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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촬영지 따라 떠나는 이탈리아 & 하와이 여행지 5곳

by savethetip 2025. 4. 14.

“드라마를 보다가, 그냥 여행이 가고 싶어졌어요.” 넷플릭스와 HBO를 통해 방영된 The White Lotus는 사회 풍자와 블랙코미디가 가득한 작품이지만, 그 못지않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바로 그림 같은 촬영지였습니다. 시즌 1은 하와이, 시즌 2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을 배경으로, 진짜 럭셔리 휴양지를 그대로 보여주며 여행 욕구를 폭발시켰죠.

오늘은 화이트 로투스의 실제 촬영지 중 꼭 가봐야 할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여유로운 하루, 지중해 바람, 하와이 해변을 꿈꾸는 당신을 위해 ✈️

 

1. 포시타노(Palazzo San Domenico) – 시칠리아 럭셔리 호텔

시즌 2의 주 촬영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타오르미나(Taormina)에 위치한 ‘San Domenico Palace Hotel’. 이곳은 실제로 포시타노 지역의 포시즌스 호텔로 운영되고 있으며, 드라마 속 ‘화이트 로투스 이탈리아 지점’ 그 자체입니다.

고풍스러운 수도원을 개조한 이 호텔은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에트나 산과 지중해가 장관이며, 팬들 사이에선 ‘드라마 성지’로 불리고 있어요.

 

2. 누오보 극장 – 시칠리아 고전 감성

시즌 2의 상징적 장면 중 하나인 오페라 관람. 그 장면은 시라쿠사(Syracuse)의 누오보 극장(Teatro Massimo Bellini)에서 촬영됐습니다. 19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건축의 진수로, ‘이탈리아 감성’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명소 중 하나죠.

실제 관람도 가능하며, 내부 투어도 제공되고 있어 드라마 팬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 코스입니다.

 

3. 하와이 마우이섬 – 화이트 로투스 시즌 1의 배경

시즌 1은 하와이 마우이섬(Maui)포시즌스 리조트 마우이 앳 와일레아에서 촬영됐습니다. 드라마 속 ‘화이트 로투스 하와이점’의 모든 장면이 이곳에서 연출됐으며, 바닷가, 풀사이드, 로비, 객실까지 그대로 체험 가능한 현실 여행지입니다.

특히 이곳은 하와이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휴양지 중 하나로, 실제로도 셀럽과 유명 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에요.

 

4. 시라쿠사(Syracuse) 올드타운 – 로컬의 삶이 살아있는 골목

시즌 2에서 주인공들이 식사를 하거나 산책하던 골목길은 대부분 시라쿠사 구시가지(Ortigia Island)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골목, 파스텔톤 건물, 현지 시장과 카페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죠.

이탈리아의 진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관광객보다 현지인의 생활 풍경이 더 매력적인 ‘숨은 명소’입니다.

 

5. 마우이의 마카에나 비치(Makena Beach) – 시즌 1 엔딩 장면

시즌 1 마지막 장면에서 잭과 태냐가 바다를 바라보며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해변은 마카에나 비치(Makena Beach), 현지에서는 “Big Beach”로도 불리는 곳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고, 드라마처럼 붉은 석양과 함께 조용히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 마우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와 고요함이 살아 있는 해변입니다.

 

마무리하며

화이트 로투스는 풍자 드라마이지만, 동시에 ‘지금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그대로 담아낸 작품이기도 합니다.

드라마를 좋아했던 팬이라면, 오늘 소개한 여행지를 실제 코스로 짜서 드라마 속 하루를 체험해보는 것도 멋진 방법이겠죠?